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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네트워크업체 (4)
등록일 2004/10/11 조회수 9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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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거품 빠지고 도입효과 ‘입증’…
상승무드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지속적인 원동력은 효율성, 최적화, 고객만족이라고 할 수 있다. e-마켓플레이스는 최근 몇년간 이른바 비즈니스의 원동력에 대한 기업의 요구를 한순간에 만족시킬 수 있는 산업으로서 부상해 왔다. 하지만 B2B와 e-마켓플레이스에 쏟아진 과대 포장과 단기적인 기대들이 오히려 급속한 비관론을 부추기면서 B2B와 e-마켓플레이스의 검증된 혜택과 기업의 ROI 달성 가능성을 축소시켜 왔다.

2002년 B2B 전자상거래업계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한국과 기타 지역의 기업은 사업성장을 위해 B2B 전자상거래로 다시금 눈길을 돌릴 것인가? 2002년도에는 B2B 전자상거래 기술이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세계적인 경기침체에서 전자상거래 기술에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끈질기게 제기될 것이다.

아·태지역에서 e-마켓플레이스 도입이 늦어진 데는 명확한 케이스 스터디와 B2B 전자상거래 및 e-마켓플레이스의 실제 성공사례가 부족한 탓으로 풀이된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견지해온 아시아 기업들은 B2B 전자상거래 전략의 폭을 넓히기 위해 자원과 자본을 투입하기에 앞서 다른 기업들은 어떠한 선택을 하고, 얼마만큼의 기대효과를 달성하는지를 관찰해 왔다.


성공사례 지속적 도출

오늘날 기업이 자문하고있는 질문은 과연 e-마켓플레이스 운영과 B2B 전략이 참여자에게 명확한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인가 하는 점이다. 즉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참여자들이 투자수익률(ROI: Return On Investment)을 올리기 시작할 것인가? B2B 기술이 구매자와 공급업체간의 협업을 증진하고, 구매비용을 절감하고, 기업의 공급망을 간소화함으로써 운영상의 효율성을 높여줄 것인가?

대답은 ‘그렇다’이다. 세계 최대의 통신업체인 니폰전신전화공사(Nippon Telegraph and Telephone Corporation)의 NTT커뮤니케이션즈 e-마켓플레이스에는 구축 1년만에 1백50여개의 구매 및 공급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7천명 이상의 직원이 온라인 구매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내부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구매주문과 처리에 소요되던 시간을 50% 이상 감축했으며, 또한 e-마켓플레이스 플랫폼과 솔루션을 이용함으로써 사무용기자재 물품 구매비용을 10∼17% 절감했다.

효과적으로 구매주문을 모으고, 공급과정을 줄여 최적화하고, 기존의 구매과정에 따르는 서비스비용을 절감하는 능력의 직접적 결과가 비용 절감이다. 예를 들어 이들 업체는 사무 용품 구매에 소요되던 시간을 구매 주문 당 55분에서 최대 28분까지 최소한 50% 줄였다. 이는 한 기업의 구매주문이 매달 수백 건이라고만 해도 상당한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B2B 실적을 보자. 그간 전세계 경제상황의 압박으로 인해 e-마켓플레이스는 약점과 실패상을 노출해 왔다. 큰 관심을 모았던 e-마켓플레이스 도입이 대 실패로 끝나거나 혹은 중도에 문을 닫았던 사례가 줄을 이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지속적인 성공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인상적인 투자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거품을 감안하더라도 e-마켓플레이스의 도입이 결코 절망적이지 않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성공적인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고 이에 참여하기 위해 보편적 규칙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 기업의 결과가 긍적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자신의 개별조직에 적당한 e-비즈니스 전략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개별기업에 있어서 e-비즈니스가 대세라면 자신의 기업에 얼마나 정확한 조건을 선택하는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는 물론 기업 생존과 미래 가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제 e-비즈니스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유리한 시장 환경 조성

2002년이 B2B 전자상거래업계에겐 성장의 해가 되리라 믿는다. 현재 계속되고 있는 경제적 불확실성이 B2B의 기하급수적 성장곡선에 찬물을 끼얹는다 해도 더욱더 많은 기업이 B2B 비즈니스전략을 도입할 것이다. 이는 B2B 기술이 갖는 비즈니스 혜택과 투자수익률 때문만은 아니다. 세계화, 웹 관련 서비스의 부상, 정보통신표준의 발달, 세계화 표준에 적합한 공급망과 판매채널 최적화가 비즈니스의 관건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이 B2B관련 전략을 수립하고 도입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의 결과로 국내 기업들은 더욱더 비용효율이 높은 기업운영방식을 찾는데 집중할 것이다. 특히 정부, 에너지 및 공공사업, 자동차 및 운송, 석유 및 가스, 제조업 등 다양한 경제분야에서 이미 B2B/e-마켓플레이스에 눈을 돌렸거나 혹은 올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국내 B2B와 e-마켓플레이스 산업의 약진은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

△구매업체는 효과적으로 구매프로세스를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공급업체는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구매고객범위를 현재보다 확대할 것이다.

△비용을 보다 절감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을 최적화하려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 포천지 선정 5백대 기업명단에 포함된 기업들은 직간접 구매를 인터넷상에서 실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기업들도 동일한 조치를 취하도록 자극할 것이다.

△B2B업계 전반에서 XML표준을 도입함에 따라 기업들이 서로 다른 포맷을 사용하더라도 보다 쉽게 정보의 전자적 교환이 가능하다. 즉 XML이라는 공통표준의 등장과 함께 그간 상호접속을 가로막았던 주요장벽이 사라질 것이다.

△세계교역의 장벽, 그리고 세계화에 대한 관심의 증대를 들 수 있다. 중국이 최근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으며, 현재 일본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은 자유무역협정을 협상 중이다. 유럽연합(EU)은 유럽단일통화인 유로화를 출범시켰다.

△B2B 기술과 웹서비스 같은 지원서비스의 진보로 인해 규모와 업종에 상관없이 어떤 기업이든 인터넷상에서 사업을 하기가 용이해질 것이다.


업계 전문가들이 B2B,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전면에 부상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의 성장을 예견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환경들 때문이다. 한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 수출중심의 환경 또한 B2B 솔루션들로부터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요인들이다. 국내시장에서는 B2B도입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보다 많은 국내기업이 해외기업과의 e-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마찬가지로 보다 많은 해외 기업들이 국내기업과 접속할 것이다. B2B기술은 기업이 이윤을 거둘 수 있도록 상당한 비즈니스 혜택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IDC는 ‘많은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획득 유지하는데 B2B의 혜택을 중시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세계화가 몰고 오는 균등한 경쟁환경에 밀려 사라지는 위험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성장 곡선이 처음처럼 가파르지는 않다 해도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는 여전히 강력한 상승 무드를 탈 것으로 보인다.




닐 허드스피스/커머스원 아·태본부 총본부장

제공 : DB포탈사이트 DBguide.net